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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TECH/솔직한 리뷰

애플 무선 키보드 (Apple Wireless Keyboard) 사용기

오늘은 애플 무선키보드에 잠깐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최근에는 애플 무선키보드 신형도 나왔더라죠. 솔직히 디자인면에선 신형 애플 키보드가 개인적으로 훨씬 멋져보이더라고요. 

애플 무선 키보드 구형과 신형을 잠깐 비교해볼까요?  


위는 구형 애플 무선 키보드이고 아래는 신형 애플 무선 키보드입니다. 


<구형>




<신형>



먼저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은 구형은 키보드 아래 공간이 있지만, 신형에는 그 공간이 없어졌다는 것인데요. 그리고 상대적으로 구형 키보드는 edge 부분이 살짝 있는 반면 신형 키보드는 거의 없습니다. 키보드의 키가 빽빽하게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신형이 조금 더 무겁지 않을까 살짝 추측해 봅니다.


여러분들이 이 블로그를 찾으신 이유는 구형 신형 비교가 아닌 키보드 리뷰이기 때문에, 바로 리뷰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구형 키보드 사용기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원래 박스부터 시작해서 내용물까지 이렇게 보여드리려고 했지만, 저는 이미 이 키보드를 소유한 지 반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박스 상태도 좋지 않고 내용물도 이미 사라진 상태라... 박스를 뒷배경으로만 사용하고 키보드 중심으로 설명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그래도 박스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는 아셔야겠죠? 기본적으로 박스 안에는 애플 무선키보드, 설명서, 그리고 에너자이저 AA 건전지 2개가 들어있습니다.

사용을 하기 위해 건전지를 넣어 봅시다. 일단 왼쪽 상단에 동전 구멍같은 것이 보이실겁니다. 저것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동전을 이용해서 신나게 돌려줍시다.



그러면 저 동전 구멍이 빠질 것입니다. 저 구멍에 박스 안에 들어있는 에너자이저 어드밴스드 건전지를 (-  +) 방향으로 넣어줍니다. 두 개를 똑같이 넣어주세요.

그리고 다시 동전을 이용하여 입구를 봉쇄시킵시다. 너무 세게 조이진 마세요. 부서질 수도 있답니다. 보니까 한두 세 번 정도 돌려주면 타이트하게 껴 지는 것 같습니다. 배터리는 얼마나 지속될 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몇 달간 써 본 결과 아직도 멀쩡한 것 보니 상당히 오래가는 느낌입니다. 물론 항상 안 쓰실 때에는 꺼두셔야 배터리도 금방 안 닳겠죠? 




배터리도 넣었고 사용 준비가 완료되었다면, 이제 전원 on/off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오른쪽 상단을 주목해주세요. 보시면 전원 버튼 모양으로 생긴 것이 있을 것입니다. 약 2-3초간 꾹 눌러줍시다.




2-3초간 누르고 있다보면 바로 왼쪽에 초록색 LED라이트가 들어오는 것이 보이실 거에요. 그리고 맥북혹은 아이맥을 이용해서 연결하시는 분들은 맥북/ 아이맥에 블루투스 기능을 활성화 시키고 블루투스를 통해서 연결하시면 됩니다. (키보드에는 블루투스를 켜고 끄는 버튼이 없습니다. 그냥 전원을 켜시면 블루투스도 on이고 끄면 off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래는 맥북 무선 키보드의 뒷면입니다. 애플 로고가 정 가운데에 박혀있으며 흰색 아크릴판 느낌의 디자인으로 되어있습니다. 




키보드 앞면 모습입니다. 참고로 저는 애플 무선 키보드를 미국에서 직접 구매를 해서 키보드에 한글 자판이 없습니다. 한국에서 구매하시는 분들이라면 자판에 한국어 키가 있을 것입니다.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영문만 있는 것이 조금 더 깔끔하고 이쁜 것 같습니다.




총평:


약 6개월 동안 사용한 결과, 저는 이 제품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만 윈도우 키보드와 비교해 보았을 때 아쉬운 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DELETE 키가 없다는 것이죠... 그 외의 문제점은 여태 발견하진 못했습니다. 타자를 치는 느낌도 만족스럽습니다. 

 

제가 애플 무선 키보드를 구매하게 된 이유는 딱 하나였습니다. 바로 맥북 호환 모니터와 같이 사용을 하려고 구매를 하였습니다.

(맥북 호환 모니터가 궁금하시다면 이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http://techdaddy.tistory.com/10)

솔직히 맥북만 놓고 키보드도 사서 사용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없으시리라고 생각됩니다. 맥북에도 키보드가 달려 있는데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처럼 모니터를 따로 구매해서 사용하시는 분들은 키보드와 마우스가 반드시 필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사용자가 맥북/아이맥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면 사실 필요가 없습니다. 왜나면 윈도우랑은 윈도우용 키보드가 호환이 잘 될 것이고 행여나 맥 키보드를 사용한다고 하실지라도 버튼 또한 달라서 혼동이 올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맥북을 사용하는데 화면이 작아서 모니터랑 연결해서 쓸 것이다! 하시는 분들은 사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그 외의 경우 ( 윈도우 사용자 )라면 권장해 드리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