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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호주

[문득영어] May와 Might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May와 Might 그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호주 매장에서 일을 하면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는 말이 있습니다.


"I might come back"


한국에서 배운 것에 의하면 may는 현재형, might은 may의 과거형으로서 과거적인 의미로 쓰는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might을 쓰는 것이지? 틀린 것 아닌가? 이러한 혼동이 왔습니다.


그래도 실제로 외국인이 쓰는 영어인데 그들이 잘못 말했을 일은 없다고 생각하면서 may와 might의 의미를 좀 더 깊게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실제 옥스포트딕셔너리라는 사이트에 들어가서 의미를 찾아보았습니다. 엄청나게 정리가 잘 되있더군요. 그 정보를 토대로 may와 might의 문법적 측면과 의미론적 측면에서의 차이점을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https://en.oxforddictionaries.com/usage/may-or-might  (영문으로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옆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문법적인 측면


May / Might은 모두 가능성을 내포하는 단어인데요. 그렇다면 사용방식에 있어서 이 두 단어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일부 사람들은 현재 상황을 설명할 때 may(현재 시제)를 사용해야 하며 과거 상황을 설명할 때에는 might(과거 시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그러한 차이점이 굉장히 미미합니다. 즉 두 단어를 바꾸어 사용하여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는 것인데요.


예를 들어, I may go home early if i'm tired 와 I might go home early if i'm tired 둘 중에 아무 것이든 사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즉 문법적인 측면에서는 두 단어 모두 사용해도 올바른 문법이라는 말입니다.



의미론적 측면


그렇다면, 의미론적에서는 may 와 might은 어떻게 다를까요?


May - 1) 허락을 요구할 때  ex) May I borrow your pen?

     - 2) 무언가가 가능하다고 생각할 때 ex) It may rain later today. (비가 올지도 모르겠어 50%)


Might - 1) 작은 가능성 (may보다 작은 가능성) 예를 들어 may가 50 퍼센트의 가능성을 내포한다면 might은 10-20 퍼센트 정도.

                ex) It might rain this afternoon. (비가 올지도 모르겠어 10-20%)





그렇다면 처음으로 돌아가 I might come back을 같이 봅시다. may를 쓰던 might을 쓰던 문법적으로는 상관 없습니다. 하지만 might을 썻다는 것은 돌아올 수도 있어 하지만 가능성이 작다 뭐 이런말일 것이라 해석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매장에서 살 것이 없으면 "다음에 올게요" 뭐 이렇게 말하듯이 (돌아올 생각은 거의 없음) 위 문장의 의미도 그러한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May와 Might의 차이점에 대해서 조금 명확하게 이해가 가셨나요? 다음에도 유용한 영어로 찾아뵙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