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교통에 관련한 글에 대해서 쓰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본격적으로 쓰게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현재 호주 퀸즐랜드의 골드코스트라는 곳에 있습니다. 제가 여기에서 생활하면서 사용하는 교통비는 얼마인지 그리고 어떻게하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는지 등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우선적으로 골드코스트에 오시면 사용하게 될 교통수단이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트램이고 다른하나는 버스입니다. 



위 사진이 골드코스트 도심을 가로지르는 트램이고요. 



이렇게 생긴 버스가 골드코스트 지역을 돌아다닙니다. 버스정류장 표지판은 사진처럼 저렇게 작습니다. 


자 그렇다면 요금에 대해서 살펴볼까요?




요금에 대해 살펴보기 전에 먼저 해야할 일이 있습니다. 바로 고카드(Adult)라는 교통카드를 구매하셔야 합니다. 설사 골드코스트에 몇 일만 놀러오신 분이라고 하더라고 카드를 구매하시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왜냐하면 그냥 SINGLE TICKET (편도 티켓)을 구매하면 고카드로 이용할 때 요금보다 무려 30%나 더 비쌉니다. 그러니 반드시 카드는 구매하셔야 합니다.



트램역마다 설치된 위와 같은 기계가 있습니다. 여기서 고카드를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7-eleven에서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고카드 비용은 10불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고카드는 위 사진처럼 생겼으며 버스나 트램을 탈 때 카드를 찍는 곳이 있습니다. 탈 때 그리고 내릴 때 각각 한 번 씩 찍어주시면 됩니다. 


이제 딴 얘기는 그만하고 본격적으로 요금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성인 교통 요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하나하나씩 설명하자면 일단 맨 마지막 열에 보시면 single paper ticket이라고 보이는데 이것은 말그래도 편도 티켓(종이 티켓)입니다. 맨 위에 보시면 편도 티켓은 4.8달러인데 고카드(교통카드)를 사용하면 3.35불 밖에 안합니다. 약 30프로가 더 저렴합니다. 그리고 중간에 off-peak이라는 것은 말그대로 출퇴근 시간 혹은 붐비는 시각이 아닌 시간에 타시면 내는 요금입니다. 물론 한국이랑 요금을 비교한다면 엄청나게 비쌉니다. 왕복으로만 교통비가 5불 이상은 깨집니다. 한국의 두 배 정도가 되겠네요.



Translink라는 골드코스트 교통관련 웹사이트에 들어가시면 off-peak의 정의가 위처럼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평일은 8:30 - 오후 3시 / 오후 7시 부터 새벽 3시까지를 off-peak으로 지정해 놓고 있습니다. 주말과 공휴일은 모두 off-peak입니다. off-peak 시간이 교통을 이용하시면 평상시보다 20퍼센트 더 저렴하게 탈 수 있습니다. 



위 요금은 학생요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골드코스트 주변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은 요금이 성인 요금에 50퍼센트입니다. 만약 학생이시라면 온라인으로 학생카드를 등록하셔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맨 왼쪽에 zone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아마 왼쪽에 zone이라는 것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위는 퀸즐랜드 주의 브리즈번 부터 주변 지역까지를 구역(zone)으로 나누어 놓은 지도입니다. 골드코스트의 경우 zone 13,14지역에 해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교통요금은 zone에 따라 요금이 부과됩니다. 예를 들어내가 골드코스트 14존에서 브리즈번 1존으로 이동한다면 14존을 이동한 것이기 때문에 위에 요금표에서 14존을 이동한 요금인 12.07불을 내셔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내가 탄 위치부터 거리에 비례하여 돈을 내지만 호주에서는 거리에 비례한다기 보다는 존을 움직일 때마다 돈이 올라갑니다. 그렇다면 아래를 한 번 봐주시길 바랍니다. 



이것은 골드코스트 트램이 다니는 zone과 그 역들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zone 14에 있는 surfers paradise역에서 타서 zone 13의 southport south역으로 간다면 이것은 zone을 2개를 이동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요금 체계에 따르면 3.93달러를 내야 합니다. 계산은 정말 간단합니다. 


그렇다면 교통 요금을 어떻게 절약할 수 있을까요? 



호주 교통 시스템은 매우 좋습니다. 편도로 9 번을 타면 그 이후로는 교통비가 공짜입니다. 물론 이것은 매주 월요일-일요일까지만 적용이 되고 매주 월요일마다 리셋이 됩니다. 즉 내가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9번의 버스나 트램을 탔다면 그 이후에 타는 교통은 일요일까지 공짜입니다. 




 

가장 저렴하게 교통 요금을 내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내가 매일 교통을 이용한다는 가정하에 수학적으로 따진다면 off-peak 시간에 zone 1 구역만 계속해서 왔다갔다 9 번만 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주당 2.68불 * 9 = 24.12불이 듭니다. 반면 off-peak이 아닌 시간에 다닌다면 3.35불 * 9 = 30.15불이 됩니다. 한 달로 가정하면 offpeak에는 96불 반대로 off-peak이 아닌 시간엔 120불로 한 달에 24불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차이가 상당히 나네요. 


환승 시스템은 어떻게 되나요?



호주도 우리나라처럼 환승 시스템이 있습니다. 하지만 웹사이트에 잘 나와있지 않습니다. 제가 궁금해서 직접 translink 회사에 전화를 해봤는데요. 환승시간은 1시간 이내여야 하며 최대 3번 까지만 갈아탈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호주 퀸즐랜드 교통 수단과 요금 그리고 절약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봤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정보로 찾아뵙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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